• ▲ F-35A 라이트닝II 스텔스전투기.ⓒ록히드마틴
    ▲ F-35A 라이트닝II 스텔스전투기.ⓒ록히드마틴

    F-35A(공군형) 라이트닝II 스텔스 전투기가 실제 작전에 투입가능한 미공군의 인증을 받았다. 그러나 이 전투기의 스텔스 기능 때문에 훈련에 차질빚기도 한 사실도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미 공군전투사령관 호크 칼라일(Hawk Carlisle) 대장은 5세대 전투기 F-35A 라이트닝에 대한 최초작전가능(Initial Operational Capability, IOC)을 선포했다.

    이로써 F-35A는 다양한 분쟁지역에 투입할 수 있게 됐다. 때문에 IS와 같은 테러집단 공격에도 투입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공군도 같은 기종 전투기를 40대 도입하게 된다.

    ◇ 미군, F-35의 스텔스기능 때문에 지대공 추적훈련 어려움 호소

    최근 미국의 에어포스 타임지 보도에 따르면 미 공군은 F-35 스텔스 기능때문에 아이다호 주에 위치한 마운틴홈 공군기지에서 지대공 미사일 회피 훈련은 실시하고자 했지만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

    F-35의 뛰어난 스텔스 성능 덕분에 지상에서는 아무도 F-35를 식별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훈련을 담당한 힐 공군 기지 소속 제 34 비행대대 사령관 조지 왓킨스(George Watkins)중령은 “지상에서 F-35를 식별할 수 없어 회피 기동 훈련이 전혀 불가능했다”며, “원활한 훈련 진행을 위해 가상의 적군 역할을 담당한 지상군들에게 F-35의 위치를 고의적으로 공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왓킨스 중령은 “F-35의 센서로 커버할 수 있는 영역은 매우 광범위하며 4대의 F-35포매이션으로 세계 어느 곳이던 발견되지 않은 상태로 비행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모의 훈련에서 늘 느끼는 바지만 F-35에 맞서야 하는 F-15와 F-16 와 같은 4세대 가상의 적에게는 불공평한 싸움이다”고 밝혔다. 

    힐 공군기지는 총 21명의 준비된 F-35 조종사와 222명의 정비사가 15대의 F-35를 운영하고 있으며, 72대의 F-35 인도가 완료되는 2019년에는 총 3개의 F-35비행대대가 배치 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