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졸 406명·중졸 1,395명·고졸 5,147명…'장애인·재소자도 응시'
  • ▲ 서울교육청은 3일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3일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3일 서울 시내 14개 고사장에서 2016년도 제2회 초·중·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정고시는 정규 초·중·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했거나 학업을 중단한 사람들에게 교육 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국가 시험이다.

    이번 시험에는 초졸 학력인정 406명, 중졸 학력인정 1,395명, 고졸 학력인정 5,147명 등 모두 총 6,948명이 지원했다.

    초졸 학력인정 검정고시는 용강중학교에서 실시한다. 중졸 검정고시는 성사중, 인헌중, 석관중 3개교에서, 고졸은 원묵중, 구로고, 창동중, 송파중, 목운중, 역삼중, 자양중 등 7개 학교에서 진행한다.

    서울 교육청은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 39명을 위해 별도 고사장도 운영한다. 시각장애인은 서울시립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에서 시험을 치른다. 지체장애인, 청각장애인 등은 서울경운학교에서 응시한다.

    시험 응시자의 필요에 따라 대독·대필·확대문제지 등의 편의도 제공한다.

    검정고시 응시자 가운데 교도소에 수감중인 재소자 4명도 시험을 칠 수 있도록 별도 고사장을 설치한다.

    검정고시 응시자는 고사 당일 수험표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수험표 분실자는 시험 당일 사진 1매를 지참하면 각 고사장 고사 본부에서 임시수험표를 발급 받아 응시할 수 있다.

    당일 고사장에는 차량을 주차할 수 없으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험 도중 핸드폰 등 통신기기를 갖고 있다 적발되면 사용 여부를 불문하고 부정 행위로 간주하므로 응시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합격자는 오는 25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http://www.sen.go.kr)와 자동응답 안내서비스(060-700-1918)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