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매칭 그랜트 기금으로 모은 5,000만 원 전달
  •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서울시 거주자 가운데 서울시 및 수도권 소재 고교와 대학에 재학 중인 저소득층 자녀를 대상으로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고등학생 20명, 대학생15명 등 35명을 뽑아 총 5,000만 원 규모의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고등학생에게는 1인당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2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신청 기간은 8월 1일부터 26일까지로, 서울메트로 홈페이지(www.seoulmetro.co.kr)에서 지정 양식을 내려 받아 학교장 추천서, 가족관계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동봉해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메트로 임직원들이 매달 적립한 '매칭 그랜트 기금'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째라고 한다. 지금까지 총 255명이 장학금을 받았다. 

    서울메트로 장학금 운영위원회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경제 상황이 열악하고, 한부모 가족 등 가정 상황이 어려운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학생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타 기관 및 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