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랍인형 박물관 그레뱅 뮤지엄이 개관 1주년을 기념해 '코리안 특급' 박찬호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그레뱅 뮤지엄은 어린이들의 꿈을 후원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22일 강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대한 챔피언 존에 생생하게 재현된 등번호 61번의 박찬호 밀랍인형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에 첫 강연자로 그를 초청한 것.

    박찬호는 이번 강연에서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거로 선발되기까지의 노력, 슬럼프 극복 방법,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은퇴하던 추억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도전과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도전의 가치,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노력의 소중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박찬호 강연은 재능기부로, 그레뱅 뮤지엄 내 1층 이벤트 홀에서 진행되며, 본 강연 외에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장에서 직접 사인한 야구공을 증정하고 사전 선정된 어린이 1명과 핸드 프린팅을 하는 등 강연에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박찬호는 "어린이들의 꿈을 후원하고자 하는 그레뱅 뮤지엄의 강연 취지에 맞게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담은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그레뱅 뮤지엄이 어린이들의 꿈을 위한 공간으로서 앞으로도 많은 활동을 통해 인정받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레뱅 뮤지엄은 1882년 파리에서 개관한 이래 130여년간 세계적인 수준과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15년 7월에는 '한·불 상호 교류의 해'를 맞아 서울 시청 을지로 청사에 아시아 최초로 '서울 그레뱅 뮤지엄'을 열었다.

    [위대한 스포츠 존에 전시돼 있는 '박찬호 밀랍인형', 사진=그레뱅 뮤지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