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공군력 바탕으로 양국 동맹 강화에 기여
  • ▲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는 미7공군사령부와 7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한미 공군 연합 전투탐색구조 훈련인 퍼시픽 선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7월 11일(월), 전라북도 산지에서 한국 공군 HH-60 탐색구조헬기에 탑승한 항공구조사가 로프를 이용해 조난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공군
    ▲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는 미7공군사령부와 7월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한미 공군 연합 전투탐색구조 훈련인 퍼시픽 선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7월 11일(월), 전라북도 산지에서 한국 공군 HH-60 탐색구조헬기에 탑승한 항공구조사가 로프를 이용해 조난 조종사를 구조하고 있는 모습.ⓒ공군


    공군 공중기동정찰사령부(이하 ‘공중기동사’)와 美 제7공군사령부는 7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전라북도와 강원도 산지에서 ’16-1차 퍼시픽 선더(Pacific Thunder)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퍼시픽 선더 훈련은 한미 공군의 연합 전투탐색구조 훈련으로, 임무 수행 중 조난된 조종사를 적기에 구조하는 능력을 함양하고, 전투대비태세를 향상시키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참여 전력으로 우리 공군은 HH-32·HH-47·HH-60 헬기, F-15K, (K)F-16 전투기 등 20여대와 병력 200여명이, 미군은 A-10과 F-16, HH-60, E-3, U-2 등 항공기 10여대와 병력 25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가상 적지에 조난된 조종사가 구조 요청을 해오자, 연합 전투 탐색구조팀이 긴급 출동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출동 전 조난 조종사의 현 위치를 파악 후 접선 지점을 선정한 구조팀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조난 조종사는 접선 지점까지 수림, 우거진 수풀 등과 같은 자연환경을 이용해 탈출하면서 도피 능력을 숙달했다.

    구조사들은 조난자의 부상상황에 맞게 적절한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구조엄호기들은 주변을 선회하며 엄호 임무를 수행했다.

    조난자에 대한 처치가 완료된 후 구조기가 조난자에게 접근해 무사히 구조함으로써 훈련이 마무리됐다. 퍼시픽 선더 훈련은 2008년 미 공군 단독으로 시작했으며, 2010년부터 한미 연합 훈련으로 발전했다. 이후 2014년까지 연 1회 실시하던 훈련을 2015년부터는 연간 2회 씩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