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방부에서 사드배치 한반도 배치공식화 발표하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 8일 국방부에서 사드배치 한반도 배치공식화 발표하는 류제승 국방정책실장.ⓒ뉴데일리 순정우 기자

    8일 한미 양국군은 주한미군에 사드(THAAD) 배치를 공식화되면서 이르면 내년 중반부터 한반도 반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한·미 공동실무단은"북한의 핵·WMD(대량살상무기)·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한미 동맹의 군사력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를 배치하기로 한미 동맹 차원의 결정을 했다"발표했다. 

    사드의 배치시기는 늦어도 2017년 말까지 실전배치 될 전망이다. 이날 유제승 국방정책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주한미군 배치 사드체계가 실전 운용될 수 있는 시기를 한미는 늦어도 2017년 말로 목표하고 있고, 이 목표보다 더 빨리 배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사드 발사모습.ⓒ록히드마틴
    ▲ 사드 발사모습.ⓒ록히드마틴

    때문에 2017년중 사드가 반입될 것으로 전망된다.사드의 지휘권은 오산 미 7공군 사령관이 행사할 예정이다.

    류 실장은 이날 "주한미군에 사드 체계가 배치되면 우선 주한미군사령관에게 작전 통제의 지휘 권한이 부여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주변국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 주변국들에 대해 사드는 북한의 핵 미사일 대응 위한 대한민국 방어 위한 대한민국 국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자위권적 수단이라고얘기했다"며 "제3국에는 절대 영향 가지 않도록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장관은 "앞으로 전략적 소통 강화해서 중국의 이해를 높여가도록 할 것"이라고 중국을 염두한 발언을 했다. 이날 발표에 앞서 전날 오후 우리정부는 중국과 러시아에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드 한반도 배치는 지난 2014년 6월 커티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 사령관이 "한반도 사드 전개를 개인적으로 미국 정부에 요청한 적이 있다"고 밝히면서 시작돼 2년1개월만에 공식화됐다.

    사드는 포물선을 그리며 나는 탄도 미사일이 상승이후 비행단계에서 고도 100㎞ 이하로 떨어지면 요격하는 미사일 체계다. 최대 사거리 200㎞, 최대 요격고도 150㎞로 적 탄도미사일이 목표물에 에서 요격하는 미사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