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관계자 "댄서가 화장실 들어가자 박유천도 따라 들어가"

  • 지난 6월 4일 가수 박유천이 모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첫 번째 고소인인 A씨와 성관계를 맺기 전, 다른 여종업원과 성관계를 시도했었다는 충격적인 증언이 나와 주목된다.

    TV리포트는 4일 "박유천이 사건 당일에만 2차례 화장실에서 관계를 시도했다는 업소 관계자의 주장이 불거졌다"며 이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A씨와 관계를 갖기 전, 박유천이 또 다른 여성과 화장실에 들어간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과 화장실에 들어간 '또 다른 여성'은 그날 새벽 술자리에서 알몸댄스를 춘 여성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미 참고인 조사에서 당시 화장실에서 있었던 일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보를 한 유흥업소 관계자는 "이 여성이 (탈의한)옷을 다시 입기 위해 화장실에 들어갔는데, 이 때 박유천이 5만원권을 여러 장(팁으로 추정) 들고 따라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제보자의 주장은 앞서 증권가 찌라시의 형태로 온라인에 유포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엔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인 얘기라 이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긴 힘들다는 여론이 지배적이었다.

    한편 박유천을 고소한 4명의 여성 외에도 박유천에게 화장실에서 성추행을 당했다는 또 다른 여성이 MBC PD수첩에 출연해 경찰이 수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이 여성이 경찰에 구체적인 '피해 진술'을 할 경우, 박유천과 화장실에서 '성적 접촉'을 한 여성은 총 6명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