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료 학부모 서울시내 학교서 '학부모책' 등 멘토 활동 예정
  • ▲ 서울교육청은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3기 학부모대학'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 서울교육청은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제3기 학부모대학'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 서울교육청

    서울교육청은 4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 컨벤션 센터에서 '제3기 학부모대학' 수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학부모 대학 교육 과정을 70%이상 이수한 학부모 104명에게 교육감이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다.

    학부모 대학이란 학부모들의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정이라고 한다. 서울시내 유·초·중·고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올해 3기째 운영 중이다.

    '제3기 학부모대학'은 지난 4월 5일 개강해 6월 27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됐다. 매주 1회 씩 권역별로 5개의 교육과정을 무료로 운영했다고 한다.

    올해 3기 학부모 대학의 과정 내용을 살펴보면, ▲소통을 이끄는 학부모,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촉진자) 양성 ▲휴먼 라이브러리, 학부모 책(Parents Book) 되기 ▲온리 원 교육, 자녀의 잠재력을 깨우는 학부모 ▲온리 원 교육, 자녀의 미래를 고민하는 아버지 등이 있었다.

    학부모 대학을 이수한 학부모들은 서울교육청에서 운영하는 ‘상상 토론’의 퍼실리테이터와 '학부모 책'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각 프로그램에 참여, 과정을 이수한 학부모는 다른 학부모들의 '멘토'가 되어 아이 교육을 위한 조언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서울교육청의 설명이다.

    지난 1·2기 학부모 대학 수료생 가운데 31명이 2016년 학부모 퍼실리테이터와 학부모 책으로 선발되어 활동 중이라고 한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학부모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교육청, 학부모, 학교 간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