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범수 가족이 제주도에서 멘붕에 빠졌다.

    29일 방송될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32회 '공동육아구역, 육아는 즐거워' 편에서는 우리나라를 조금씩 걸어서 여행하고 싶다는 아빠 이범수의 바람대로 소다 가족이 제주도 올레길 걷기에 나선다.

    공개된 사진 속  이범수와 소을-다을 소다남매가 해가 다 진 저녁, 길가에 우두커니 서 멘붕에 빠진 모습이다. 세 사람은 이곳이 어디인지 모르는 듯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응시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간절해 보인다.

    다을은 집에 못 가는 것은 아닌지 입과 눈꼬리가 축 처져 근심 가득한 표정이다. 특히, 다을은 자신을 구해줄 사람이 오지는 않을까 두 손을 하늘 위로 들고 열심히 흔들고 있다. 율동을 하듯 손을 양옆으로 바삐 움직이는 다을의 절박한 신호가 긴박한 상황과는 정반대되는 귀여움을 폭발한다.

    반면에 든든한 누나 소을은 다을의 손을 꼭 잡아주며 무서워하진 않을까 걱정하는 모습. 하지만 소을 또한 이곳이 어디인지 몰라 입술을 꾹 깨문 채 주변을 탐색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과연 올레길 정복에 나선 소다 가족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가운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132회는 29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범수-소다남매, 사진=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