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소중하고 다양한 기회 가지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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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올해부터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관련, "앞으로 대한민국의 새 시대를 열어갈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치면서 행복하게 공부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개막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올해는 청소년 여러분의 꿈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실시되는 첫 해인데 이번 박람회와 같은 다양한 체험의 장을 통해 여러분 각자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과정 중 1학기 동안 청소년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토론과 체험학습 등으로 운영하는 제도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자유학기제 도입에 학생들이 좋아하고 있고 학부모들도 아이의 성격이 밝아졌다고 얘기하는 것을 직접 들었다. 중학교에서만 할 게 아니라 고등학교도 (자유학기제를 도입)해 달라, 이런 요구가 올 정도"라고 언급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청소년 여러분은 열심히 노력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정부는 청소년 모두가 창의적 역량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껏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