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순방기간에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 Korea Aid 사업에 참석"
  • ▲ 해외 순방길에 오르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 해외 순방길에 오르면서 손을 흔들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케냐 등 아프리카 3개국과 프랑스를 각각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박 대통령은 에티오피아(25~28일) 하이을러마리얌 더살런 총리, 우간다(28~30일) 요웨리 카구타 무세베니 대통령, 케냐(5월30일~6월1일)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과 함께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한 경제-사회 발전 지원,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 마련, 북핵(北核) 문제에 대한 협조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국에서 열리는 동포간담회와 비즈니스 포럼 등에도 참석한다는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에서 각각 열리는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출범식에도 참석하기로 했다.

    청와대는 "아프리카 3개국 순방기간에 국가별로 출범하는 이동형 개발협력 프로젝트인 코리아 에이드(Korea Aid) 사업에 박 대통령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코리아 에이드는 개발협력과 문화외교를 결합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이동검진 차량과 앰뷸런스, 푸드트럭, 문화영상트럭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직접 주민을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박 대통령은 아프리카 3개국 순방에 이어, 올해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초청으로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다. 프랑스 방문에서는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과 창조경제, 문화-교육-관광 등 제반분야 협력 제고, 북핵(北核) 문제 공조 등을 놓고 의견을 모을 방침이다.

    한편, 박 대통령이 출국하는 25일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주포럼 등 행사 참석차 방한할 예정이어서 서로 조우하지는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