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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UDT/SEAL 對 SSU…누가 더 힘들까?

132시간 무수면 극기훈련 UDT vs. 바닷물 속 생활 '핀 마스크 훈련' SSU

입력 2016-05-06 17:52 | 수정 2016-05-07 12:54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과 해난구조대 SSU

▲ 선박 검문 특수훈련을 받는 해군 특수요원 ⓒ 뉴시스

 

UDT/SEAL(Underwater Demolition Team/Sea, Air and Land)은 해군 특수전단을 가리키는 명칭이다. UDT/SEAL은 전천후 특수작전과 상륙작전 시 선견 작전, 해상 대테러, 폭발물 처리 작전 등의 특수작전을 주 임무로 하고 있다.

해군 특수전 전단이 수행한 대표적 작전은 '아덴만 여명 작전'이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2011년 1월 15일,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삼호쥬얼리호를 피랍 7일 만에 극적으로 구출한 작전이다.

피랍 현장에 UDT/SEAL 최정예 대테러 요원 32명을 투입, 해적 13명 중 8명을 사살하고 5명을 생포한 뒤 피랍선원 21명 전원을 무사히 구출했다.

아덴만 여명 작전은 인질과 해적이 뒤섞여 있는 좁은 선실에서 인명 피해 없이 완벽히 구출한, 한국 해외 대테러 작전의 첫 번째 성공 사례로 기록돼 있다.

UDT/SEAL은 이 밖에도 1993년 서해훼리호 구조작전, 1998년 잠수정 내부수색작전 등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에는 탐색·인양 작전을 수행해 결정적 증거물인 적의 어뢰 잔해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 UDT/SEAL 요원은 어떻게 양성될까?

UDT/SEAL 요원이 되기 위해 간부는 21주, 병사는 10주의 기초 교육을 거쳐야 한다. 교육훈련은 스쿠버, 수중탐색과 생환훈련, 잠수와 맨몸수영 등을 포함한다. 훈련 난이도가 높아 평균 수료율은 40% 미만에 불과하다.

UDT/SEAL의 훈련 중 가장 악명높은 '무수면 극기훈련'은 '지옥주'라고 불린다. 훈련에 참여하는 생도는 132시간 동안 잠을 자지않고 훈련을 받는다. 식사 때도 85kg의 고무보트를 머리에 이고 있어야 한다.

기초 훈련 후에는 자대에 배치받은 후 폭발물 처리교육, 해상 대테러훈련 등의 고강도 훈련을 다시 받아야 한다.

▲ 바다에서 인양 작업 중인 해군 특수요원 ⓒ 뉴시스


◇ SSU는 무슨 일을 할까?

SSU(Sea Salvage & Rescue Unit)는 해군 해난구조대다. 해난구조대는 해양 재난 구조작전을 주 임무로 한다.

작전 수로 상의 장애물 제거, 심해잠수사 양성과 교육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곳으로 UDT/SEAL과 함께 해군 5전단 소속이다.

해난구조대는 세계최대수심 인양기록 등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을 정도로 잠수능력을 인정받는 특수부대다.

주요 작전 사례로는 1999년 여수 앞바다 北반잠수정 인양 작전,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침몰했던 참수리-357호정 인양,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천안함 선체 인양 등이 있다.

SSU는 군 구조작전뿐 아니라 1993년 서해훼리호 구조작전, 2014년 세월호 탐색구조 등의 국가 재난 구조도 수행해 왔다.

◇ SSU 요원은 어떻게 양성될까?

SSU 요원이 되려면, 수중의 높은 압력 속에서 작전수행을 할 수 있는 몸을 만들기 위한,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

심해구조잠수정·수중 무인탐사기 조정, 포화잠수, 항공구조 폭발물 제거 등을 할 수 있어야만 심해잠수사로 거듭날 수 있다.

SSU 자격을 얻기 위해 병사는 12주, 부사관은 26주, 장교는 30주의 훈련을 받는다. 고난도 훈련 탓에 평균 수료율이 50% 내외라고 한다.

SSU 양성 훈련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핀 마스크 훈련'이다. 핀 마스크 훈련은 잠수 시 바닷물이 가득 찬 마스크를 쓴 채로 식사와 활동을 해야 하는 훈련이다.

이 외에도 6km 맨몸 수영, 맨몸 잠수 훈련도 받아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거친 후 심해구조잠수정·수중무인탐사지 조정, 항공 폭발물 제거 능력을 구비하면 심해잠수사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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