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레저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정 집중 배치…안전수칙 설명서 배포
  • ▲ 국민안전처가 5월부터 수상 레저 안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 국민안전처가 5월부터 수상 레저 안전관리 대책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연합뉴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3일, 5월부터 수상 레저 성수기철이 시작됨에 따라, 2015년보다 한 달 먼저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해상 사고의 80%이상을 차지하는 보트 류의 연료 고갈, 배터리 방전 등 표류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수칙도 팜플렛에 담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레저면허 취득 및 갱신자가 받아야 하는 수상안전교육에 사고 사례 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경안전본부는 또한 레저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홈페이지를 개설해 '개인 안전점검 독려', '안전검사 안내'등 개인 핸드폰으로 안전당부 SMS를 주기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안전처 관계자는 "본격적인 수상 레저 성수기가 시작되는 6월부터는 지자체 등과 합동점검팀을 구성해 강가, 바닷가 사업장과 주요 활동지를 점검한다"면서 "수상 레저사고 다발 해역에 경비정을 집중 배치하고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사고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언호 안전처 수상레저과장은 "안전한 레저활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수상레저 활동자들의 안전수칙 이행과 안전점검 생활화 등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처는 수상레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