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10명의 신임 경위 격려…수석 졸업 윤종원 경위 장관상 수여
  • ▲ 제64기 해경 간부 후보생. ⓒ국민안전처 제공
    ▲ 제64기 해경 간부 후보생. ⓒ국민안전처 제공

    바다에서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신임 엘리트 해경간부들이 탄생했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29일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제64기 해경간부후보생 졸업·임용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임용식에서는 해경간부후보생 10명(남 9, 여 1)이 경위로 임관했다. 이들은 2015년 5월 2일 입교해 1년간 해양안전과 해상치안 전반의 기본역량 교육훈련과정을 마치고 임관하게 됐다.

    특히 이번 제64기 임용식에는 눈에 띄는 이력을 보유한 후보생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윤종원·이준택·박찬익(30) 경위는 동갑내기 해군 특수부대 해난구조대(SSU) 출신으로 다양한 현장 수색구조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경위 중 홍일점인 김주미 경위(30)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된 7급 신규자과정 교육에서 차석으로 입상한 바 있는 인재로, 이날 임용식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수석으로 졸업한 윤종원 경위가 국민안전처 장관상을 받았다.

    윤종원 경위는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국민을 위해, 국민의 바다를 위해,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홍익태 국민안전처 해경본부장은 "오늘 임용하는 신임 여러분들은 바다에서 국민들이 가장 먼저 만나고 의지할 수 있는 구명조끼와 같은 존재임을 명심하고 국민의 해양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