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매년 봄, 전문 인력 동원해 한차례 세척 세심하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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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상이 정기점검을 받고 있다. ⓒ서울시
    ▲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상이 정기점검을 받고 있다. ⓒ서울시


    서울 광화문광장의 상징인,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이 새해 봄을 맞아 묵은 때를 벗고 말끔한 모습으로 새롭게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시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많았던 이번 봄 날씨를 고려해, 오는 18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에 대한 세척작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의 각종 시설물에 대해 수시로 점검하고 청소를 하지만, 세종대왕과 이순신장군 동상은 별도 장비와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매년 봄에 한차레 세척작업을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17일, 세척 작업에 앞서 동상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한다. 점검 결과 동상 표면은 전반적으로 상태가 양호했고, 추가적인 균열 부식과 단면 손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한다.

    서울시는 18일로 예정된 세척 작업 때는 저압 세척기를 사용해 가벼운 물청소와 부드러운 천을 이용한 이물질 제거 작업을 조심스럽게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병현 서울시 역사도심 재생과장은 "(광화문의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동상) 세척이 완료되면, 시민들은 말끔하게 새 단장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동상을 광화문 광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