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포함한 북한문제·대북제재가 주요 안건…글로벌 전략 등도 논의할 예정
  • ▲ 지난 1월 16일 日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당시 기자회견 장면. 외교부는 오는 19일 서울에서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뉴시스-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난 1월 16일 日도쿄에서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당시 기자회견 장면. 외교부는 오는 19일 서울에서 제3차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뉴시스-AP.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가 오는 4월 19일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외교차관 협의회에는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 토니 블링큰 美국무부 부장관, 사이키 아키타카 日외무성 사무차관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한다.

    외교부는 “한미일 외교차관은 이번 협의회에서 북핵을 포함한 북한 문제, 주요 지역 및 글로벌 문제에 대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포괄적이고 심도 있는 정책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에서는 북한 핵문제와 대북제재 이외에도 국제적 개발협력, 보건, 해양, 기후변화 등에 대해서도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한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3월 31일 美워싱턴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논의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삼국 공조 강화와 대북제재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구체적안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번 협의회 일정 가운데 한미, 한일 간 외교차관 회담을 별도로 갖는 것에 대해서도 상호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2015년 4월 16일 美워싱턴에서 처음 열렸고, 지난 1월 16일에는 日도쿄에서 2차 협의회를 가졌다.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는 삼국 안보동맹 강화와 글로벌 전략 협력을 위해 마련한 회의로, 2016년 초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도발 이후에는 예정보다 더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