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본부·자유북한운동연합, 26일·28일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대북전단, 北주민에 보내는 '진실의 편지'"

"진실 알리는 '편지'가 전쟁 부추긴다는 주장은 언어도단"

유경표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6.03.29 10:06:07
▲ 국민행동본부와 자유북한운동연합이 28일 경기도 파주시 낙하IC 인근에서 대북전단 10만여장을 비공개로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시민단체 국민행동본부(대표 서정갑)와 북한인권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대표 박상학)이 28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낙하IC 인근에서 대북전단 10만 여장을 비공개로 살포했다. 

이날 국민행동본부 등 시민단체 회원 30여명은 성명서를 통해 “북한을 응징할 ‘진실의 풍선’으로 ‘거짓의 공화국’을 뒤덮어 무너뜨리겠다”며 ‘공중어뢰(대북풍선)’를 날려보냈다고 밝혔다.  

지난번과 달리, 이날 대북전단 살포를 비공개로 진행한 것에 대해 박상학 대표는 “대북전단 살포 활동 10번 중 9번은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상징적 의미'라는 뜻을 전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26일에도 오전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대북전단 10여만 장을 살포했다. 이날 대북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일부 지역주민이나, 좌익 성향 단체에서 반대운동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찰력을 배치했다. 

▲ 대북풍선에 수소가스를 채워넣고 있는 모습. ⓒ자유북한운동연합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4.13총선에 출마한 이재희 민중연합당 경기 파주시갑 후보만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1인 시위에 나섰을 뿐, 반대단체와의 충돌은 없었다.   

박상학 대표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북전단에 대해 “북한에 있는 우리의 부모 형제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알리는 편지”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북한을 탈출해 자유 대한민국에서 보고 들은 것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마음 뿐”이라며 “이것을 남북대결 구도로 몰고가거나, 특정 이념, 이데올로기로 평가하는 것 자체가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박 대표는 “북한 김정은 독재정권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비롯해, 대남전단으로 대통령에게 입에 담지 못할 막말을 하는데도, 우리는 대체 뭐하고 있는 것이냐”고 한탄하면서, “진실을 알리는 ‘편지’가 평화를 깨고, 전쟁을 부추긴다는 것은 언어도단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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