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난 트럼프는 곁코 미인이라고 할수 없는
크루즈 부인 하이디의 얼굴 사진 중에서도 가장 보기싫는 것을 골라
자기 아내 멜라니아의 얼굴과 나란히 비교한 광고를 만들어
"이 사진 한 장이면 천 마디 말이 필요 없다“고 써서 역시 인터넷에 뿌렸다.
뿐만 아니라 National Enquirer라는 super market tabloid (주로 수퍼마켓에서 파는 작은 판형의 주간신문)이 크루즈의 mistress(정부)라는
여자 5명의 이야기를 보도해서 난리가 났다.
화가 머리끝까지 난 크루즈는 이 주간지 기사 배후가 트럼프라며
그를 비열한 자라고 비난했으나 먹혀들어가지 않았다.
비열한 짓은 크루즈 쪽에서 먼저 시작했기 때문이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영어 속담은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이다.
이것은 말 뿐만 아니라, 어떤 나쁜 짓을 남에게 하면
자기도 언젠가는 그런 일을 당하게 된다는 뜻으로도 쓴다.
A: The political drama between Trump and Cruz is thickening with turns and twists.
It's getting more dramatic than Korean TV soap operas.
B: I know. Who do you think is to blame for this dirty tit for tat?
A: I think the pro-Cruz side started it with that nude photo of Mrs. Trump.
What goes around comes around, you know.
A: 트럼프와 크루즈의 정치드라마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더 흥미진진해지고 있네.
한국의 싸구려 TV 드라마들 보다 더 극적이야.
B: 그러게 말야. 이 치사한 치고받기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다고 보니?
A: 트럼프 부인의 나체 사진을 가지고 크루즈 측이 먼저 시작했다고 봐.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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