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해병대와 MV-22 오스프리.ⓒ순정우 기자
    ▲ 쌍룡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미해병대와 MV-22 오스프리.ⓒ순정우 기자

    지난 7일 시작된 한미연합 키리졸브(KR)연습이 종료됐다.

    17일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정오(12시)까지 KR 연습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내일(18일)은 이번 KR연습의 사후 검토회의인 APR을 하게된다”고 밝혔다.

    KR연습은 지휘소연습(CPX)훈련으로 이날 컴퓨터 모의지원연습(CAX)을 끝으로 마무리 됐다.

    이번에 치러진 KR연습 주요내용은  한미 양국군은 ‘주요지휘관세미나’, ‘훈련개념발전 예행연습(ROC Drill)’, ‘고위급 토의식연습(TTX)‘, ’모의지원연습(CAX)‘을 마지막으로 훈련이 종료되면 사후 검토회의(AAR)까지 마무리되면 연습은 완전이 종료된다.

    올해 KR연습은 주요 군사적 국면을 구체적이고 묘사한 상황과, ‘주요사태 목록’ 등을 적용한 연합방위태세 점검과 전쟁수행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번 KR· 독수리(FE)훈련에 우리 군 30여만명, 미군 1만7,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한미 연합훈련으로 치러지고 있다.

  • ▲ 쌍룡훈련에 참가한 상륙기동군 우리측 해병대원ⓒ정상윤 사진기자
    ▲ 쌍룡훈련에 참가한 상륙기동군 우리측 해병대원ⓒ정상윤 사진기자


    함께 실시한 FE연습은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FE훈련은 유사시 대비, 북한 수뇌부 제거와 핵ㆍ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하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앞서 한미 양국 해병대 1만여명이 참가한 대규모 상륙훈련인 쌍용훈련에서 내륙 깊숙하게 자리잡은 목표의 타격연습을 실시한 바 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해군은 미국 핵 항공모함인 존 C. 스테니스호과 동해상에서 기동훈련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