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젤리피쉬, 세븐시즌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젤리피쉬, 세븐시즌스,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울이 지나고 봄이 다가오자 얼어붙었던 가요계도 따스하게 녹고 있다. 남 그룹이 연이은 컴백소식을 전한 것. 포미닛, 여자친구, 마마무 등 여 그룹이 휘몰고 간 자리에 블락비, 비투비, 빅스가 ‘남풍(男風)’을 일으켜 거세게 강타할 예정이다.
    # 1년 7월 만에 돌아온 블락비
    블락비는 2014년 7월에 발표한 네 번째 미니앨범 ‘헐(HER)’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이뤄지는 ‘완전체’ 컴백이다. 지난해 지코, 박경, 태일은 솔로로서 성공적인 홀로서기를 마쳤고, 재효는 웹드라마로 연기에 도전했다. 또 피오, 비범, 유권은 유닛그룹 바스타즈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3월과 4월 활발한 상반기 활동을 펼친다. 리드 싱글부터 다섯 번째 미니 앨범, 그리고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인 것.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이뤄낸 블락비의 완전체 컴백에 귀추가 주목된다.
    # ‘발라드돌’ 비투비의 3연타
    지난해 6월 ‘괜찮아요’로 ‘발라드돌’ 반열에 오른 비투비. 이듬해 10월 ‘집으로 가는 길’로 히트를 기록하며,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7인 7색 다양한 개성이 모인 비투비는 독보적인 음악 색깔로 ‘힐링 음악’이란 장르 구축에 성공했다.
    비투비는 팀뿐만 아니라 개인으로서 연기‧노래 등 다양한 파트에서 활동했다. 이후 약 5개월 만에 다시 팀으로 뭉친 비투비는 약 5개월 만에 새 미니 앨범 발매를 예고했다. 현재 음반 막바지 작업에 매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어떤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줄지 궁금해지는 때다.
    # 화려한 콘셉트의 귀환 빅스
    빅스은 그동안 뱀파이어, 저주인형, 사이보그 등 독보적인 콘셉트로 ‘빅스=콘셉트돌’이란 공식을 성립시켰다. 국내, 유일무이한 그룹 색깔로 자리 잡은 이들은 지난해 11월 두 번째 정규앨범 ‘체인드 업(Chained Up)’ 활동 후 오는 4월 19일 컴백날짜를 확정지었다.
    현재 빅스는 “올해 첫 새 앨범을 발매하는 빅스가 이번 앨범에서 또한 기대이상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밝힌 소속사의 전언처럼 새 앨범에 심혈을 기울여 작업 중이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미지로 출격하는 빅스에게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