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년 만에 소극장 뮤지컬 '빨래'로 돌아온 배우 홍광호의 티켓이 오픈 동시에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5일 오후 3시 인터파크에서 오픈한 3월 공연 12회차 티켓이 약 3분 만에 전량 판매되었다. 이날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예매처인 인터파크 티켓과 뮤지컬 '빨래'가 검색어에 오르며 티켓 오픈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홍광호는 지난 2009년 몽골에서 온 이주 노동자 솔롱고 역을 선보이며 진정성 있는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당시 홍광호가 부른 '참 예뻐요'는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다시 한 번 무대 위에서 홍광호의 '참 예뻐요'를 들을 수 있다는 사실과 소극장에서 무대 가까이에서 호흡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뮤지컬 '빨래'는 서울의 달동네를 배경으로 서점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나영과 몽골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중심으로 서민들의 팍팍한 인생살이를 그려낸 작품이다. 오는 3월 10일부터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사진=씨에이치수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