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방송화면캡처
    ▲ 사진=방송화면캡처
    '육룡이 나르샤' 김명민이 비밀기지의 정체를 김의성에게 털어놨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포은 정몽주(김의성 분)가 정도전(김명민 분)의 비밀기지를 찾아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비밀기지를 찾아낸 정몽주는 “이상한 서찰을 받아 이리 오게 되었네”라며 “신조선. 이게 무엇인가”라고 물으며 이방원에게 서찰을 내밀었다.
    서찰에는 '삼봉에 대해 알아야할 중대할 사실이 있소. 진정으로 고려를 위한다면, 자남산에 있는 동굴로 가보시오'라고 적혀 있었다. 
    정몽주는 “고려를 위한다면 꼭 와야한다고 했네”라고 말했고, 이방원은 “허나 이곳은 저희의 공부공간입니다. 일단 나가시지요”라고 둘러댔다. 이에 정도전은 이방원을 말리며 “너희들 잠시 나가 있거라 사형과 얘기를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정몽주와 정도전 둘 만이 마주한 가운데, 정도전은 비밀기지의 정체를 "일대지제를 만드는 곳이다"라고 털어놓으며 "고려를 무너뜨리려는 게 아니라 사형과 약속을 지키려 한 거다"라고 밝혔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해 몸을 일으킨 여섯 용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