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에이프릴ⓒ뉴데일리
    ▲ 에이프릴ⓒ뉴데일리


    다사다난했던 2015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2016년이 다가왔다. 저마다 가슴 속에 새긴 목표와 다짐을 통해지난해의 아쉬운 마음은 훌훌 털어내고 희망에 부푼 새해를 맞이하는 시점이다. 2015년의 마지막 월요일, 하얀 눈처럼 순수하고 깨끗한 걸그룹 에이프릴의 신년 소망과 다짐을 들어봤다.

    에이프릴은 지난해 8꿈사탕으로 데뷔 후 ‘Muah’에 이어 얼마전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Snowman’까지숨가쁘게 달려온 그들에게 2015년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들이 가득한 해로 남아있다.

    -2015년을 돌아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2015년은 에이프릴이 데뷔를 했기 때문에 무척 의미있고 잊을 수없을 것 같아요,제가 어렸을때부터 꿈꿔온 목표를 이뤘던 날이라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옵니다.(현주)”

    물론 처음 데뷔한 날도 기억에 남았지만 데뷔 100일째인 12 1일이매우 뜻깊었어요. 그날 음악방송 출연을 앞두고 팬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는 미니 팬미팅을 진행했어요. 저희가 직접 준비한 선물을 팬들에게 직접 나눠주면서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팬들 한분 한분의 소중함과 고마운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동안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100일의 시간이 마치 필름을 넘긴 것처럼 빠르게 지나간 것 같아요(채원)”

    에이프릴이 데뷔하고 아직 100일의시간 밖에 되지 않았지 대중들에게 아직 우리의 이름을 많이 알리지 못한 면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조금 아쉬워요.앞으로 보여드릴게 더 많기 때문에 차근차근 앞으로 나아가서 모든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팀으로 남고 싶어요(예나)"

    -새해가 되면 모두들 나이를 한살씩 먹게 된다. 이에 대한 기분과 특별한 느낌이 있는지?-

    내년에 채원 언니가 드디어 20살이되는데 굉장히 신기해요. 에이프릴 안에서 성장하는 기분이랄까채원언니 다음에는 현주 언니 그리고 저, 예나,진솔이까지, 멤버 모두가 청소년에서 어른으로 가는 단계를 활동하면서 겪는다고 생각하니까 더 색다른 느낌이 들어요.(나은)”

    “20살이 됐으니까 운전면허증을 따고 싶어요,근데 겁이 조금 많아서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웃음),10대 시절이 영원할 줄 알았는데 20대가 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않고 실감이 잘 안나요,아직까지 특별하게 와닿는 것은 없어요. 앞으로동생들을 더욱 잘 챙기고 무슨일을 할때마다 제가 앞장서서 팀을 잘 이끌어나가야겠다는 책임감이 더 커진 것 같습니다.(채원)”

    내년에 고등학교 입학을 하는데 많이 기대되요,연예인이 된 후 학교에 입학하니까 떨리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올 것 같아요.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학교에 자주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예나)”

    제가 항상 어린 나이로 남을 줄 알았는데 청소년기의 대장이라고 볼수 있는(웃음) 고등학교3학년이 된다는 것이 믿기지 않아요.이제 교복입은 친구들을 보면 저보다 어린 사람은 없다고생각하니까 기분이 묘하고 시간이 정말 빠르다는 말이 실감나요,제가 연습생때부터 어른들한테 고3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고 잘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조금 부담감도 있어요. 하지만 저의 미래를 위해서 더 많이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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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프릴ⓒ뉴데일리



    -새해를 누구와 함께 보내고 싶은지?또 새해에 하고싶은 특별한 일이 있다면?-

    할 수 있다면 평범하게 친구들과 해돋이 여행을 보러가고 싶어요,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채원)”

    작년 12 31일에 연습이 끝나고 집에 늦게 들어간적이 있어요.부모님은 먼저주무시고 계셨고 불이 꺼진 집에서 저 혼자 제야의 종소리를 들었어요.올해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의미있는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요(현주)”

    -새해하면 생각나는 것과 각자 느끼는 감정들은?-

    가족들과 모두 모여서 떡국을 먹고 즐겁게 이야기하고. 그런 정겨운 광경들이 떠올라요. 까치는 설날에 부르는 노래지만 왠지새해하면 까치가 꼭 나와줘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들어요(웃음)(채원)”

    세뱃돈을 빼놓을 수가 없다고 봐요(웃음). 지금 숙소 생활을 하다보니까 가족들을 자주 만날 수 없는데 새해나 명절에는 가족들 생각이 더 많이 나고 그리워요(현주)”

    -2016년에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와 각오는?-

    아무래도 에이프릴의 이름을 조금 더 알리는데 주력하고 싶어요. 재충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진 후 다음 앨범 준비를 잘해서 새롭게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기대 많이 해주세요.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서 지금보다 더 열심히하는 에이프릴이 되겠습니다(채원)”

    “2016년 연말에는 방송사 시상식에 꼭 참석하고 싶어요,활발하게 활동해서 너무 바쁘고 여유가 없었으면 좋겠어요,그렇게 된다면비록 몸은 피곤하더라도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할 것 같아요(나은)”

    에이프릴이 발표하는 곡들이 차트 순위에 꾸준하게 오랫동안 남았으면좋겠어요. 그래서 팬들이 저희를 항상 기억해 주시고 에이프릴은 팬들의 곁에 함께 있는 수호천사 같은존재가 되고 싶어요(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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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으로 새해를 맞아 가족과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마디는?-

    주위에 있는 모든 분들이 2016년도에세운 모든 계획과 목표를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행복이 넘치는2016년 되시고,건강 잘 챙기세요.첫째도 건강,둘째도 건강,셋째도 건강입니다. 아프지말고 즐겁고 활기찬 새해 보내시길 바랍니다.(나은)”

    “2015년에 힘들고 가슴아픈 일들이 있었다면 2016년에는 그런 모든 것들이 말끔히 사라지고 좋은일들이 가득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현주)”

    해가 갈수록 더욱 업그레이드되는 에이프릴의 모습을 보여드릴게요.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주세요(예나)”

    이번 겨울 앨범 스노우맨의 달력이 나왔는데 그 안에 있는 저희를 보면서 2016년 에이프릴많이 사랑해주세요(채원)”

    “2016년을 에이프릴의 해로 만들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지켜봐주세요(에이프릴)”

    평균나이 18세의 다섯 소녀들은 인터뷰 내내 시종일관 천사같은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옆에 있는 사람들을 저절로 기분좋게 만드는 청정돌에이프릴이 2016년에 그려나갈 또 다른 꿈사탕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