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KBS2 '우리동네예체능'
    ▲ ⓒKBS2 '우리동네예체능'
    유도선수 최민호가 2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에 출연, 자신의 별명인 ‘북한 어린이’를 언급했다.

    이날 강호동은 최민호 선수에게 “본인 별명이 무엇인지 아느냐”고 물었다. 최민호 선수는 “안다”며 “북한어린이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호 선수는 이어 “웃긴 사연이 있다. 친한 형이 있는데 그 전부터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더라. 화장실로 불러서 갔더니 솔직하게 말해도 된다고 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민호 선수는 “그 형이 어머니 어디 사시냐고 물었다. 김천 사신다고 답했더니 아버지 어디 사시냐고 물어보셨다”며 “또 할아버지까지 어디 사시냐고 물어보시더니 ‘너 북한에서 왔지’라고 하셨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신동엽이 남한 어린이와 북한 어린이가 나와 진행하는 퀴즈 프로그램을 봤다. 내가 봐도 (북한 어린이를) 닮았더라”고 덧붙여 다시 한 번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