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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고아라가 영화 '조선마술사'로 사극에 첫 도전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고아라는 앞서 드라마 '반올림' 속 옥림이,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으로 고아라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창조해낸 바 있다. 이에 고아라의 이번 영화에서 새로운 매력이 기대되고 있는 것.

    오는 30일 개봉하는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 조선 최고의 마술사가 거대한 음모에 휩싸여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승호의 복귀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고아라의 사극 도전이다.

    고아라는 극중 청명공주로 분했다. 청나라에 강제로 시집을 가야했던 의순공주가 모티브가 된 청명이란 캐릭터는 가슴 아픈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고 애잔하게 살아가면서도, 환희를 만난 후 첫사랑의 풋풋한 설렘을 알아가며 운명을 바꾸려는 인물이다. 실제로 고아라는 유승호와 사랑에 빠지는 과정을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답게 그려냈다.

    데뷔작 '반올림'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자신에게 꼭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호평을 들었던 고아라는 이번 '조선 마술사'에서 그 동안 선보였던 이미지와 차별화된 연기를 보여주기 위해 만발의 준비를 마쳤다.

    고아라는 '조선마술사' 제작발표회 당시 "사극이 첫 도전이다 보니까 부담도 있고 어려움이 많았다. 대사 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한복이나 자태, 예절 등의 교육도 받았다”고 고충과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고아라가 유승호와의 케미는 물론 아름다운 한복의 고전미,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연말 관객들의 발걸음을 '조선마술사'로 향하게 만들 수 있을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