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중전차' 최무배가 마이티 모와 리벤지 매치에서 다시 한번 1라운드 KO패의 쓴맛을 봤다. 

    26일 오후 중국 상해 동방체육관에서 열린 '샤오미 로드FC 027 In China' 1부 5경기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에서 최무배는 마이티 모에 1라운드 3분 44초만에 KO로 패했다. 지난 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1라운드 KO패배다.

    최무배는 케이지를 돌면서 기회를 노렸고, 마이티 모도 탐색전을 펼쳤다. 결국 두 선수는 경기 시작 후 1분 여동안 공격을 펼치지 않아 심판의 주의를 받았다. 결국 근접전이 펼쳐졌고, 최무배는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마이티 모의 펀치 사정권에 들어가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었다.

    최무배는 클린치를 통해 마이티의 체력을 떨어뜨리면서 자신의 특기인 레슬링 기술을 시도하려고 했다. 하지만 근접한 상황에서 마이티 모의 펀치를 견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최무배는 지난 번 경기에서 무모하게 마이티모에게 돌진해 들어가다가 펀치를 허용하며 쓰러진 경험이 있는만큼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려고 했지만 마이티 모의 펀치를 견디기는 어려웠다. 나이가 들었어도 마이티모의 펀치는 수준이 달랐던 것이다.

    결국 최무배는 마이티 모의 주먹을 연달아 맞고 뒷걸음을 치던 중 쓰러졌다. 마이티 모는 최무배에게 파운딩을 연속으로 퍼부었고, 심판은 결국 경기를 중지시키면서 두 노장의 대결은 마이티 모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이날 무제한급 8강 토너먼트는 명현만, 마이티 모, 최홍만, 아오르꺼러가 승리를 거두면서 로드FC 028대회 4강 경기에서 격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