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자동차 주민 안전이 제일 중요, 조속한 시일 내 실무팀 구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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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는 남경필 지사가 20일(현지시각) 자율주행자동차 벤치마킹을 위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시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남경필 지사는 아부다비시에 위치한 마스다르시티 과학기술대에서 마스다르시티 조성 관련자와 교통전략가 등을 만나 자율주행자동차 운영현황 등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살레 알 주바이디 마스다르시티 기업관계 대표는 "마스다르시티는 전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한 탄소배출 제로 도시로, 2030년에는 4만 명이 거주하게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자동차는 지난 5년간 2백만 명이 이용해왔으며 사고는 한 번도 없었다"고 소개했다.

    마스다르시티 자율주행자동차는 도로에 2m 간격으로 붙어있는 자석에 의해 운행되며,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량 내부에 카메라가 설치돼 관제센터에서도 차량의 위치 속도 등 운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스티브 세브란스 마스다르시티 전략혁신 책임자는 "마스다르, 나아가 아부다비를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민간 투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경필 지사는 21일 UAE 정부의 차기 국가산업 육성 현장 연구를 위해 사디야트(Saadiyat) 문화단지를 방문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사디야트 문화단지는 UAE 아부다비 정부가 중동의 문화허브 구축을 위해 조성 중인 문화특구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독일 구겐하임 박물관 지점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