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2015년을 마감하는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JCC(재능문화센터)에 따르면 리처드 용재 오닐은 12월 30일 JCC콘서트홀에서 라흐마니노프 첼로소나타와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등 감미로운 비올라 선율을 선보인다.

    리처드 용재 오닐 공연은 개관일인 지난 10월 27일 티켓 예매가 오픈되자마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에 티켓을 미처 구하지 못한 클래식 팬들의 취소 티켓 문의와 추가공연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리처드 용재 오닐은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g단조, 작품 19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1악장 △슈베르트 가곡모음(그대는 나의 안식처, 마왕, 밤과 꿈) △슈베르트 겨울나그네(안녕히 주무세요, 보리수, 봄날의 꿈, 거리의 악사)를 연주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전지훈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7번 '템페스트' 3악장 솔로 연주와 함께 이날 무대에 오른다.

    JCC콘서트홀 관계자는 "연말을 맞이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래식 스타를 보다 가까이에서 깊이 있게 만날 수 있는 무대로 기획했다"며 "최상의 음향 시스템을 갖춘 JCC콘서트홀 무대에서 리처드 용재 오닐의 감미로운 비올라 연주가 더욱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전했다. 

    리처드 용재 오닐은 에버리 피셔 커리어 그랜트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에서는 디토 페스티벌 음악감독과 앙상블 디토의 리더이이다. 2012년에는 디토 오디세이 공연을 통해 지휘자로 데뷔하기도 했다.

    한편, JCC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재능키즈클래식' 음악회 시리즈와 내년 1월 12일 열리는 신년무대 '임현정 피아노 리사이틀'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크레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