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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가 류필립과의 열애로 화제인 가운데 2002년 월드컵 당시 미나 모습에 다시금 관심이 집중됐다.미나는 2002년 한·일 공동 월드컵 당시 빼어난 외모와 파격적인 응원 복장으로 화제가 되면서 ‘월드컵녀’라는 별명을 얻으며 등장했다.당시 미나는 긴 생머리에 구릿빛의 건강한 피부를 뽐내며, ‘붉은 악마’ 튜브톱을 입어 주목을 받았다. 특히 페이스페인팅과 보디페인팅 등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대중들에게 미나의 이름을 인지시켰다.한편 미나는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 연인 류필립을 언급했다.이날 미나는 류필립이 89년생이라 밝힌 뒤 “되게 어른스럽고 나와 잘 맞다”고 강조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