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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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장원삼을 무너뜨리며 삼성 마운드를 맹폭했다.

    31일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두산은 3회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며 5득점, 삼성 선발 장원삼을 강판시켰다.

    장원삼은 3회 선두타자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아웃 시킨 뒤 민병헌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현수를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다.

    하지만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박건우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점을 허용했다.

    장원삼은 이어 오재원의 볼넷으로 맞은 2사 만루 위기에서 고영민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두산의 공격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허경민은 삼성의 바뀐 투수 정인욱의 초구를 받아쳐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다음 타석에서는 정인욱의 폭투를 틈타 고영민이 홈으로 대시해 점수차를 7:0까지 벌렸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3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허용치 않으며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