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신주영 작가
    ▲ ⓒ 신주영 작가
     

    두산이 좌완 장원삼을 겨냥한 로메로 카드를 꺼내들었다.

    27일 오후 6시 30분 대구구장에서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한국시리즈 2차전이 열린다.

    이날 삼성은 1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짰다. 박한이(우익수)와 박해민(중견수)이 테이블 세터로 나서고 나바로(2루수)-최형우(좌익수)-박석민(3루수)-이승엽(지명타자)이 중심타선을 이룬다. 하위 타선에는 채태인(1루수)-이지영(포수)-김상수(유격수)가 이름을 올렸다.

    두산은 새로운 얼굴이 눈에 띈다. 손가락 부상을 당한 정수빈 대신 박건우가 선발로 출전하고, 1차전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오재일 대신 로메로가 기회를 얻었다. 타순도 허경민(3루수)-박건우(우익수)-민병헌(중견수)-김현수(좌익수)-양의지(포수)-홍성흔(지명타자)-오재원(2루수)-로메로(1루수)-김재호(유격수)로 다소 변동됐다.

    2차전 선발로는 삼성 장원삼과 두산 니퍼트가 출격한다.

    장원삼은 한국시리즈 통산 3승 1패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해 '빅게임 피쳐'로 불린다. 또 니퍼트는 삼성 전 통산 성적 14승 2패 평균자책점 2.59로 '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