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바다에서 보는 대한민국' 개최

해군은 해군창설 70년을 맞아 내달 10일, 11일 부산, 인천, 진해 등 전국 주요 11개항에서 국민 2510명을 초청해 해군함정을 타고 항해체험을 하는'바다에서 보는 대한민국'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국민들과 함께하는 것은 해군창설이후 처음있는 일"이라며 "군악대 연주회, 장비전시회 등을 통해 다양한 볼거리를 국민께 제공하기위해 심여를 기울이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해군창설일을 상징하는 동서남해 11개 항에서 열린다. 해역별로 동해는 동해항ㆍ속초항ㆍ포항항 등 3개항, 서해는 평택항ㆍ인천항 등 2개항, 남해에서는 진해항ㆍ부산항ㆍ목포항ㆍ여수항ㆍ광양항ㆍ제주항 등 6개항에서 열리며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등 해군함정 13척이 참가한다.     

항해체험을 희망하는 국민은 오는 31일까지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의 '공지사항' 코너에서 원하는 항구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해군은 이번 행사에 국민항해체험단 2510명을 컴퓨터 추첨으로 무작위 선발할 예정이며, 추첨결과는 내달 3일 해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