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OK저축은행 구단 홈페이지
    ▲ ⓒ OK저축은행 구단 홈페이지
     

    1, 2위 간 대결로 관심을 모은 OK저축은행과 대한항공의 대결에서 OK저축은행이 웃었다.

    26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은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5-18, 25-22, 22-25, 16-25, 15-13)로 힘겹게 이겼다.

    이날 전까지 공동선두에 올라 있던 양팀은 이름값에 걸맞는 명승부를 펼쳤다.

    OK저축은행은 21득점을 올린 외국인선수 시몬의 활약에 힘입어 1, 2세트를 가져오며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대한항공 역시 이날 양팀 통틀어 최다득점을 올린 산체스(30득점)의 활약으로 끝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경기는 5세트까지 이어졌고 OK저축은행은 시몬을 센터로 돌리며 네트를 장악해 힘겨운 풀세트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리다 우리카드에 발목을 잡혔던 OK저축은행은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을 승점 1점 차이로 밀어내고 단독선두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