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혁신투쟁위원회(공동대표 정성균·최대집, 이하 의혁투)가 25일 오후 서울 뉴국제호텔 16층 세미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서울시장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전문의학적 소견]을 발표했다. 

    이날 의학 소견서 발표는 남동기 내과전문의(전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가 맡아, 그동안 불거진 여러가지 의혹들에 대해 실험환자의 엑스레이를 통해 설명했다.  

    박주신씨의 병역면탈의혹에 대한 전문의학적 소견서는 최대집 의료혁신투쟁위원회 공동대표를 비롯해, 남동기 내과전문의, 조영국 영상의학전문의, 김기형 가정의학전문의가 공동 제작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전문의학적 소견서를 통해 박주신씨의 공군신검, 세브란스비자 발급 당시 흉부 X-선, 자생병원의 전척추 영상을 비교분석해 [자생병원 전척추 영상의 피사체는 진짜 박주신이 아님], [자생병원의 요추부 MRI 영상은 대리인의 것]이며, [2012년 2월 22일 세브란스병원 요추부 MRI 영상도 대리인의 것]이라고 결론을 냈다. 

    앞서 의혁투 최대집 공동대표를 비롯한 현직 의대 교수와 각 분야 전문의들은 지난 23일 문화일보 의견광고를 통해, 주신씨 명의의 자생병원 엑스레이(2011년 12월 9일)와 공군훈련소 엑스레이(2011년 8월 30일), 주신씨가 영국 출국에 앞서 비자발급을 위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촬영한 엑스레이(2014년 7월 31일)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