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의 상봉 지원단, 취재단 또한 속초로…1차 상봉자 394명 가운데 3명 또 포기
  • ▲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로 향했다. 사진은 2014년 2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모습.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일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단이 강원도 속초로 향했다. 사진은 2014년 2월 금강산 이산가족 상봉행사 당시 모습.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는 20일 북한 금강산에서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행사에 참석할 상봉단과 통일부 지원단, 취재진 등이 강원도 속초로 향했다.

    상봉단은 오후 2시까지, 통일부 상봉지원단과 취재진은 정오까지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속초 한화리조트에 모인 이들은 20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위한 등록, 방북 교육 등 최종 점검을 실시한다.

    상봉단의 경우 당초 북한 측 이산가족 97명이 한국 측 가족 394명을 만날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북한 측 이산가족 1명, 한국 측 가족 3명이 포기함에 따라 최종 상봉자는 391명이 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1차 상봉은 모두 6차례, 12시간 동안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측 상봉단은 20일 오전 버스를 타고 강원도 고성의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CIQ)를 지나 오후 1시 금강산에 도착한다.

    20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단체 상봉행사를 가진 뒤 오후 7시 30분에는 함께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개별적으로 상봉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1일에는 개별상봉, 공동 점심식사, 단체상봉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22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이산가족 면회소에서 2시간 동안 마지막 상봉의 시간을 갖는다.

    이어 24일에는 한국 측 이산가족 90가족과 북한 측 가족 188명이 만나는 2차 상봉행사가 열린다.

    2차 상봉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측 이산가족은 23일 강원도 속초 한화리조트에 집결해 최종점검을 마친 뒤 24일 방북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