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을 전체주의로 보는 역사 교과서가 있는가? 교학사 교과서뿐!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 조선닷컴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 조선닷컴


    국사편찬위원장 김정배의 관점이 가관이다.
    이제까지 교과서 정상화를 위해 투쟁해 온 사람들을 [극우]라 낙인 찍은 데 이어, 평양을 전체주의라 규정한 유일한 정상적 교과서인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을 “배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는 가치와 원칙을 중시하는 학자의 태도가 아니다.
    야합과 변절을 일삼는 정치 모리배를 연상케하는 처신이다.

    국사편찬위원장 김정배를 제어하지 않으면 국정 역사교과서는, 기존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을 부채질하는 기존 교과서의 표지만 [국정]으로 바꾼 [표지갈이 교과서]가 되고 만다.
    이를 두고 “죽 쒀서 개 준다”고 하고, “길 닦아 놓았더니 강도가 든다”고 한다.



    1.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을 부채질하는 교과서

  • 김일성-김정일의 동상. ⓒ 북한 노동신문(조선닷컴)
    ▲ 김일성-김정일의 동상. ⓒ 북한 노동신문(조선닷컴)

    지금 역사교과서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을 부채질한다는 점에 있다.
    교학사 교과서를 제외한 나머지 7종의 검인정 교과서들은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도덕적 판단을 마비시키며, 나아가 그를 추종-옹호-변호하는 행위를 자못 [진보적이며 개념 있는 행위]로 받아들이게 만든다.

    이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리면, 밑도 끝도 없는 법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 사실상 시정을 거부한다.

    평양것들[전체주의]라고 제대로 규정한, 교학사 교과서를 만들어 놓으니까, 만 여명에 가까운 역사 교사조직 및 소위 [시민단체] 조직을 총동원하고 [친일 교과서]라 음해하여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이를 채택하지 못 하게 사보타지 했다.

    이는 국사연구자들의 태도도 아니고 역사 교육자의 태도도 아니다.
    이는 매우 흉악한 조폭의 양태다.
    국사학계가 아니라 [국사조폭집단]이다.
    이 조폭집단의 최상층은 대학의 국사 교수들이다.
    이들은 이번 국정화 정책에 대해 [떼]로 [집필 거부]를 선언하며 이렇게 비아냥거린다.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 집필을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마련될 국정 교과서의 품질이 심히 우려된다.”

    그으래?
    이제까지는 역량 있는 [너희] 같은 연구자들이 참여해서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을 부채질하는 교과서를 만들었나?
    [너희]는 그토록 역량 있는 연구자들이어서 이런 극언을 하나?

    “1945년과 1950년 사이의 해방공간에서 박정희를 잡아 죽였어야 한다.
    그랬다면 박근혜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 "해방공간에서 박정희를 잡아 죽였어야 한다"는 주장은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입에서 나왔다. 그는 김일성을 '민족영웅'이라고 하는 역사학자다. 한홍규류의 역사인식이 농담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 검인정 교과서 바탕에 깔려 있다. ⓒ뉴데일리
    ▲ "해방공간에서 박정희를 잡아 죽였어야 한다"는 주장은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 입에서 나왔다. 그는 김일성을 '민족영웅'이라고 하는 역사학자다. 한홍규류의 역사인식이 농담의 차이는 있지만 대다수 검인정 교과서 바탕에 깔려 있다. ⓒ뉴데일리


    [너희]의 역량이란,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을 얼마나 더 사악하게 부채질할 수 있나, 그에 대한 역량 아닌가?

    [너희]의 역량이란, 대한민국 그 자체에 대한 정치적 증오심을 얼마나 더 흉측하게 증폭시킬 수 있나, 그에 대한 역량 아닌가?

    평양-전체주의에 대한 부역질 근성…
    조직폭력배의 무도함…
    스스로를 [역량있는 연구자]라 자찬하는 위선.

    [너희]가 범하지 못 할 정신적 범죄는 없다. 



    2. 김정배의 극우타령: 암시와 포괄에 의한 낙인찍기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에서 [극우]를 배제하겠다는 김정배에게 묻는다.

    [극우]를 정의해 봐!
    당신이 말하는 [집필진에 들어올만한 전문 자격]이 있으면서도 [집필진에 들어와서는 안 되는] 이른바 [극우]가 누군지, 어느 학회인지 꼭 집어서 이야기해 봐!


    언급 못 하지?
    간이 작은 건가?
    비겁한 건가?
    아니면 이 모든 다인가?

    김정배! 귓구멍 파내고 잘 듣도록!

    [극우]란, 민족지상주의-폭력지상주의이다.

  • 일본 천황 전체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 ⓒ 조선닷컴
    ▲ 일본 천황 전체주의를 상징하는 욱일승천기. ⓒ 조선닷컴

    히틀러의 나치즘과 무솔리니의 파시즘과 일본천황의 군국주의가 [극우]다.

    평양-전체주의야말로 공산계열에서 출발했음에도 민족지상주의와 폭력지상주의를 지향하기에 [극우] 성향이 강하다고 불러야 한다.
    평양-전체주의를 역성드는 국사학자들이야말로 [극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배!
    당신은 지금까지 국사교육을 정상화하기 위해 용기에 찬 연구를 진행해 온 사람들이 [극우]인 것처럼 암시했다.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을 원천 배제하겠다고 선언했다.
    교학사 교과서 어디에 [우리민족끼리]와 [폭력]을 고취하는 대목이 있는가?

    김정배!
    평생 양지에서만 살아온 제도권 상류층 웰빙족들 (설마, 김정배, 당신이 그 중 하나는 아니겠지?)의 입장에서, "어~~어~~저 친구 너무 뜨거운데!"라는 온도차이가 [극우]인가?

    그런 웰빙족들은 입만 벙긋하면 [극우], [극우] 하면서 자신은 마치 [균형잡힌 교양인]인척 꼴값을 떤다.
    그렇게 교양 충만한 사람이었다면, [전체주의 부역질]에 병든 이 사회 속에서 어쩜 그렇게 편안히, 어쩜 그렇게 얌전히 살아 올 수 있었나?
    그건 교양이 아니라 [배지에 낀 기름]이다.
    그건 [균형감각]이 아니라 [구역질 불능 상태]이다.
    구역질을 일으켜야 할 것에 대해 구역질하지 못 하는 임포 상태….

    성기가 발기하지 못하는 임포는 육체의 병이다.
    구역질 하지 못 하는 임포는 영혼의 병이다.

    김정배! 당신에게 비밀 하나만 말해 주마.

    당신 같은 [온실 속의 화초]는 그냥 도망가는 편이 낫다.
    그런 식으로 애매하게 ‘극우’ 타령을 하며 낙인을 휘두르라고 당신을 국사편찬위원장으로 앉혀놓은 게 아니다.
    세금 축내지 말고 기어내려 오도록!



    3. 김정배는 [과거를 모르는 존재]


  • 니체(Nietzsche). ⓒ 위키피디아
    ▲ 니체(Nietzsche). ⓒ 위키피디아

    폭도의 특징은 “과거를 모른다”는 데에 있다.
    필자의 말이 아니라 니체(Nietzsche)의 말이다.
    그는 이런 취지로 말했다.

    “폭도의 시간은 불쌍해.
    폭도는 시간을 무시하지.
    폭도의 기억은 엊그제까지 뿐이야!”

    김정배과거를 모르는 존재]라는 점에서 참으로 폭도스럽다.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들이야말로 지금 역사교과서 정상화 정책이 결정되는 결정적 계기를 만든 사람들 아닌가!

    교과서 정상화를 위해 온 몸을 바쳐 고생해 온 사람들 아닌가!
    게다가 교학사는 공들여 그 책을 만들어 놓고도 (국사조폭집단의 사보타지에 의해) 전혀 팔지 못 했을 뿐 아니라 다른 과목의 교과서 영업에서조차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

    당신에게 조금이라도 ‘과거를 음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당신은 마땅히 이렇게 말했어야 한다.

    "국사교과서 정상화 정책이 이루어지기 까지는 용기있는 연구자들의 희생과, 북한을 전체주의라고 제대로 비판하는 검인정 역사교과서를 출간한 교학사의 용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교학사가 이와같은 모범적 선례를 만들어 주었다는 점,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비록 교학사가 치러야 했던 직간접적 희생에 비하면 약소한 금액이지만, 최소한 실비 차원에서라도, 교학사 측에서 원한다면 교학사의 판권을 사들여, 앞으로 발간될 국정교과서의 참조본으로 자유롭게 사용하고자 합니다."

    김정배!
    당신은 위와 같은 이야기를 했어야 마땅함에도 오히려 교학사 교과서가 무슨 병균 덩어리인 것처럼 그 집필진을 원천 배제한다고 발표했다.
    피도 눈물도 없이 회사를 자빠뜨려 인수하는 벌처 펀드 매니저도, 김정배, 당신 같은 양아치 짓은 하지 않는다.

    당신이 그러고도 학자냐?
    선행한 노력과 희생을 [극우]라 낙인찍어 매장시키는 게, 당신 버전의 [학자적 양심]이냐?
    차라리 창녀를 뜯어 먹고 사는 핌프가 당신보다는 훨씬 더 도리를 아는 인간이다.



    4. 김정배에게 경고한다!


    김정배는 지금 악다구니를 쓰고 있는 국사연구자 집단이 어떤 단체인지 잘 알 것 아닌가!
    그들을 상대로 싸우기 위해서는 그동안 용기와 열정으로 올바른 국사 교과서를 만들어 온 사람들—교학사 교과서 집필진 및 관련 학회 회원들—과 전략적으로 단단히 결합해야 할 것 아닌가!

    그럼에도 당신은 그들을 낙인 찍어 팔아 넘겼다.
    이는 중대한 반란 행위다.
    모든 반란은 동지를 팔아넘겨 배신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기 때문이다.

    우리 자자세 (자유통일, 자유민주주의, 세계시장 지지 시민진영)는 당신의 반란 행위를 아주 오래, 오래 기억할 것이다.

    당신 귀에 대고 말해 주고 싶은 말은 이것.

    “돌아오라! 반란 동포여!”

    해방공간 지리산 빨치산들에게 뿌렸던 유인물의 제목이다.
    당신은 국사편찬위원장이 마땅히 해야 할 역할과 책임으로 돌아와야 한다.

    김정배!
    당신은 지금 [저들]에게 잘 보이려 온몸을 배배꼬며 교태를 부리는 중인가?
    당신도 잘 알고 있겠지만, 저들이 얼마나 병든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설명해 주마.
    저들 중  최대의 학회인 <한국역사연구회>의 창립선언문 전문 한 구절 한 구절을 살펴 보자.


  •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 EBS 화면 캡처
    ▲ 교학사 한국사교과서 ⓒ EBS 화면 캡처



    오늘날 우리사회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과 조국의 자주적 통일을 역사적 과제로 안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민주화, 자주화 운동이 각계각층에서 뜨겁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 진정한 민주주의?
    조국의 자주적 통일?
    1980년대 90년대 NL(민족해방혁명)계열 문건에서 노상 쓰이던 단어 아닌가!


    이러한 사회적 전환기를 맞이하여 우리 한국사 연구자들의 소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고 하겠습니다.

    ==> 학문이 사회 변혁 운동의 도구라는 소리 아닌가!


    그동안 한국사학은 양적으로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또한 한국사를 주체적 입장에서 과학적으로 체계화하려는 노력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둔 것도 사실입니다.


    ==> [주체적 입장에서의 과학적 체계화]는 북한 이데올로기 문헌에 많이 쓰이는 표현 아닌가!



    그러나 올바른 과학성과 실천성을 실현하는 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 전세계 어떤 제대로 된 학회도 [올바른 과학성과 실천성]이란 이상한 용어를 사용하지 않는다.

    이는 영역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올바른 과학성과 실천성]은 영역 자체가 불가능한 마르크스주의 표현인데, 이를 억지로 영역하면 “righteous science-mind and engagement-mind” 쯤 된다.
    미국 역사학회 중 하나가 이런 구절을 표방하면 전세계의 조롱거리가 될 게다.


    학문이란 이름 하에 비과학적인 역사인식이 횡행하고, 고립분산적인 연구풍토와 소소유자적인 세계관에 둘러싸여 업적주의, 연구주의가 팽배해 왔습니다.

    ==> [소소유자]란 쁘띠브루주아지(petty-bourgeoisie 중산층)를 가리키는 마르크스주의 용어다.
    마르크시즘에서는, 쁘띠브루주아 근성은 만악의 근원이다.
    지식층을 굴종시킬 때 쓰는 구호가 "너는, 쁘띠부르조아 근성에 찌든 놈이야!"라는 낙인찍기다.
    이렇게 낙인 찍어 기를 죽인 다음 자아비판을 강요한다.
    자아비판이 끝나면 “봐! 이 새끼는 지 잘못을 고백했잖아! 끌어내서 돌로 때려죽이자!”라고 외치며 살인을 집행한다.
    더욱이 창립선언문의 이 구절은 학자 개인으로서 연구업적을 성실하게 추구하는 자세를 [고립분산적 쁘띠부르조아 근성에 찌든 고립분산적 태도]라고 비난한다.
    학문은 개인의 지적 활동이다.
    그럼에도 이들은 학문을 마치 북한의 집단창작 같이 [떼]로 해야 한다고 암시하는 것이다.


    그 결과 한국사의 과학적 체계화와 연구자들의 실천적인 노력은 극히 개별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지배권력의 이데올로기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했습니다.

     ==> 국사연구가  [지배권력의 이데올로기 공세에 대처하는 것]이란다.
    즉 "급진혁명운동을 지켜내기 위한 보루/진지가 곧 한국사 연구"라는 소리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지금 어떠한 역사학을 수립하고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보다도 사회의 변혁과 진보를 실현시켜 나가는 주체가 민중임을 자각하고 민중의 의지와 세계관에 들어맞는 역사학을 추구해야 하겠습니다.

    ==> 민중(떼)이 주체란다.
    개인의 창의와 지식의 발전이 사회를 움직이는 근본적 다이내믹이 아니라, 민중(떼)이 주인이란다.
    결국 이들은 [민중에 의한 변혁과 진보]를 주장하기 위해 국사를 연구 내지 조작한다는 것을 스스로 고백하고 있다.  



    또한 우리 스스로 변혁주체임을 확신하고 이 사회가 안고 있는 모순을 극복하기 위한 실천운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 학회의 사명이, 학문연구의 창달이 아니라, [변혁(=혁명적 운동)을 통해 사회의 구조적 모순을 혁파하는 실천(=정치투쟁)]이란다.


    역사의 진보를 이루어 나가는 사회세력에 뿌리를 내린 역사학만이 과학적인 것이며, 역사학의 과학성은 사회적 실천을 통해서만 검증된다는 것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 "역사는 진보한다"라는 것은 마르크시즘의 대표적 명제이기도 하다.
    “사회세력에 뿌리내릴 때만이 과학이 된다”는 “노동계급을 위한 당성(=공산당 내지 노동당의 관점에 충성하는 것)을 가질 때 과학이 된다. 당성이 곧 진리다”라는 레닌의 말을 연상시킨다.
    “과학성은 실천을 통해서만 검증된다”는 명제 역시 “진리는 프락시스(praxis=혁명적 변혁운동)을 통해 검증된다”라는 마르크스-레닌주의의 가르침과 꼭 닮았다.



    최근 연구자들 사이에서 한국사의 공동연구와 그 성과의 대중화를 목표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것은 이러한 과제를 주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표현이었습니다.

    ==> 이들은 개개인의 연구자가 학자적 양심에 따라 연구하는 것을 바람직하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떼]를 이루어 집단 연구를 하여, 그 결과를 대중에게 선전선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려 시대적 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전망 하에 연구자들의 역량을 더욱 결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에 망원한국사연구실, 한국근대사연구회, 그리고 고중세사연구자들이 모여 그간의 활동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이 한국역사연구회를 창립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결국 [떼] 근성에 바탕한 연구(혹은 조작?) 및 대중을 향한 선전선동을 위해 학회를 구성했다는 고백이다.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를 가지고 단결하여 올바른 세계관에 입각한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끊임없는 실천을 통해 우리 사회의 진정한 민주화와 자주화에 적극 동참해 나아갑시다.

    ==> 선진국 학회에서, 단결(solidarity),  [올바른 세계관] (Righteous Weltanschauung), 과학적 역사학(Scientific History Study), 끊임없는 실천(on-going praxis), 진정한 민주화(true-democratization), 자주화(subjectivity)와 같은 소리를 떠들면 사람들이 매우 신기한 동물을 보듯이 보면서 이렇게 말할 게다.
    “혹시 1950년 경 동유럽에서 사시다가 타임머신 타고 오신 건 가요? 어쩜 그렇게 용어들이, 마르크스-레닌주의의 인민민주주의 노선 용어들만 골라서 쓰시는 거죠? 아, 정말 고풍스럽네요…. 고물상에 가셔서 님의 존재 자체를 골동품으로 한 번 내놓아 보세요!”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 조선닷컴
    ▲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 조선닷컴

    김정배! 당신은 위와 같은 병들고 케케묵은 사고방식을 가진 집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이제껏 올바른 역사교육을 주장해 온 고귀한 동지들을 팔아먹었다.
    당신 자신의 흉측한 손으로 [극우]라는 낙인,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이라는 낙인을 찍어서!

    김정배에 경고한다.
    가르침 잘 새겨 듣도록!

    "일거수 일투족, 모든 것은 우리 자자세(자유통일-자유민주주의-세계시장 지지 시민진영)의 현미경 아래 놓여 있다.

    누구를 특정하지도 어느 학회를 적시하지도 않은 채, [극우]를 떠벌인 다음 곧 이어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운운하는 것은, [암시-포괄-연계] 수법을 사용한 지극히 비열한 명예훼손이다.
    나아가, 그 동안 역사교과서 정상화를 위해 고군분투해 온 사람들의 명예를 훼손할 것일 뿐 아니라, 평양-전체주의 부역 풍조를 쓸어내기 위해 생고생하고 있는 우리 자자세 시민 진영 전체의 얼굴에 대고 가래침을 뱉은 폭거다.
    이는 평양-전체주의 부역질 풍조를 제거하기 위한 이 위대한 [정신의 전쟁]에 대한 반란행위에 다름 아니다.
    김정배! 당신은 자신의 반란행위에 대한 대가를 몸소 치를 각오가 돼 있는가?
    .”


  • 박성현 저술가/뉴데일리 주필.
    서울대 정치학과를 중퇴하고,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대 최초의 전국 지하 학생운동조직이자
    PD계열의 시발이 된
    '전국민주학생연맹(학림)'의 핵심 멤버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이 사건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지도
    민주화보상법에 따른 보상도 일체 청구하지 않았다. 

    한국일보 기자, (주)나우콤 대표이사로 일했다.
    본지에 논설과 칼럼을 쓰며,
    두두리 www.duduri.net 를 운영중이다.

    저서 : <개인이라 불리는 기적> <망치로 정치하기>
    역서 : 니체의 <짜라두짜는 이렇게 말했지>
    웹사이트 : www.bangm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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