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 ⓒ 텍사스 레인저스 홈페이지
    추신수가 한 시즌 개인 최다인 22호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팀을 지구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에인절스의 경기에 2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시즌 22호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동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은 추신수가 올 시즌 때려낸 22번째 홈런으로 추신수는 지난 2010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동률을 이뤘다.

    아울러 추신수는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시즌 80타점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6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시즌 32번째 2루타를 때려내 시즌 타율을 0.276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 1을 남긴 텍사스는 1:2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