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관리, 中 주최 북핵 토론회 참석 안해”

    국무부 애덤스 대변인 "미국 민간인들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이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

    RFA(자유아시아방송)   
      
      미국 국무부는 이번 주말 중국 정부가 주최하는 6자회담 당사국 북핵 토론회에 미국 관리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카티나 애덤스 동아시아태평양담당 대변인은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중국국제문제연구소’가 17일부터 사흘간 베이징에서 6자회담 관련 ‘트랙2’ 즉, 민간 행사를 개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습니다.
     
      애덤스 대변인은 이어 이번 토론회는 공개 행사로 미국 민간인들이 행사에 참석한다면 이는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는 것이며 이들은 미국 정부의 어떤 메시지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날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기자설명회에서 6자회담 9·19공동성명 채택 10주년을 맞아 18일 중국이 북핵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소개했습니다.
     
      훙 대변인은 6자회담의 조속한 재개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면서 한국과 러시아의 6자회담 차석대표가 개인 자격으로 이번 토론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