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choke up every time I see that photo. 

    조화유 /영어교재저술가, 워싱턴에서

    굶주림과 전쟁을 견디다 못해 고국 시리아를 떠난 어느 부부와 어린 두 아들은
    이웃나라 터어키에서 그리스로 건너가는 작은 배를 탔다.
    그들의 목적지는 독일이었다.
  • 그러나 그들이 탄 배는 멀리 가지 못하고 침몰,
    남편만 살아남고 부인과 두 어린 아들은 죽어
    파도가 그들의 시신을 바닷가로 밀고 갔다.
    그 중 세살박이 아들이 잠을 자듯 물가에 엎드려 누어있는 모습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번져나가자
    세계는 드디어 중동 난민들의 비극을 실감하기 시작했다.
    유럽의 잘 사는 나라들은 중동 난민들을 더 많이 이민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특히 독일은 80만명을 받아들이겠다고 약속했다. 

그 불쌍한 시리아 꼬마의 사진을 보고 목이 메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그 사진이 TV에 나올 때마다 목이 메인다.
이 천사 같이 착한 어린이가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
하나님, 부처님, 알라는 어디 있었나?

 그리고 제 나라 백성 먹여 살리지도 못하면서 정권 유지에만 급급한 시리아 독재자 아싸드와
그 놈 때문에 생겨난 극단주의 이슬람 테러집단 ISIS에 대한 증오가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목이 메인다”는 말은 감정이 북받쳐 목소리가 떨리거나,
잠시 말을 잇지 못하는 것을 뜻할 것인데,
영어로는 choke up(초오크 압)이라 한다.

음식을 먹다가 목이 메이는 것도 choke up이라고 한다.
 feel a lump in one's throat(휘일 럴 람프 인 완즈 뜨롯/목 안에 덩어리를 느낀다)도
감동적인 말을 듣거나 그런 장면을 보았을 때 목이 메이는 것을 가리킨다. 

A: Did you see that photo going viral all over the world now?
B: You mean the picture of a three-year-old Syrian boy's dead body
   washed up on a beach?
A: Yeah, that picture. I choke up every time I see it.
   That poor boy seems like taking a nap on the sand, doesn't it?
B: It sure does. I too feel a lump in my throat every time I see it.

  
A: 지금 전 세계로 급속히 번져나가고 있는 그 사진 너 봤니?
B: 해변가로 밀려온 세 살박이 시리아 어린이 시신 사진 말이야? 
A: 응, 그 사진. 그것 볼 때마다 나는 목이 메어. 그 불쌍한 아이가 꼭 모래 위에서
   잠을 자고 있는 것 같지 않니?
B: 정말 그래. 나도 그 사진 볼 때마다 목이 메이더라

조화유영어교재문의는 EnglishOK@live.com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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