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명 학군 후보생, 교내교육·입영훈련 거쳐 항공기술 부사관 임관
  • 출격하는 전투기를 바라보고 있는 공군 부사관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 출격하는 전투기를 바라보고 있는 공군 부사관 모습.(자료사진) ⓒ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공군이 우수 부사관 자원 양성을 위해 부사관 학군단을 영진전문대학에 창설한다.

    공군은 1일 오후 대구 소재 영진전문대학에 33명 학군 후보생으로 구성된 부사관 학군단을 창설하고, '제1기 공군 부사관 학군단 창설·입단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진전문대학 최재영 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창설식에는, 이왕근 공군교육사령관, 이광수 기본군사훈련단장, 후보생 가족 등 주요내빈 200여 명이 참석한다.

    창설식은 개식사를 시작으로 학군단기 수여, 학군후보생 선서, 영진전문대 총장 창설식사, 공군교육사령관 축사, 입단신고, 공군가 제창, 폐식사 순으로 진행되며, 행사 이후 F-15K 전투기가 축하비행에 나선다.

    2015년 전반기 1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모집된 학군 후보생들은 지난 6월 여자 후보생 포함 33명이 선발됐으며,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공군교육사령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다.

    후보생들은 입단식 이후 3학기 동안 교내교육과 교육사 입영훈련을 이수한 뒤 2017년 3월 1일 하사로 임관한다. 후보생들은 임관 후 4년간 의무복무하게 되며, 선발절차에 따라 장기복무도 가능하다.

    이왕근 공군교육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하늘을 지키겠다는 숭고한 열정을 가슴 깊이 새기고, 공군의 최첨단 무기체계를 능히 운용할 수 있는 실력을 연마해 줄 것"을 당부하며, "부사관 학군단 신설을 통해 정예 공군 항공기술 부사관 획득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