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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려’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3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0일 밤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 마지막 회는 25.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 마지막 방송에서는 정덕인(김정은 분)이 우여곡절 끝에 강진우(송창의 분)와 부부의 연을 맺고 해피엔딩으로 종영됐다. 용서와 화해, 권선징악의 메시지를 던지며 따뜻한 마무리를 한 것.

    강태환 회장(이순재 분) 가족은 많은 변화를 격었다. 집으로 돌아온 첫째 강진한(최종환 분)은 동생 강진명(오대규 분)과 오랜시간 서로에게 있던 감정을 풀고 예전 사이로 돌아가고자 노력했다. 강현서(천둥 분)는 박효정(이다인 분)과 결혼을 약속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겪은 인물은 악녀 나은수(하희라 분)였다. 시아버지 강태환의 죽음으로 모든 것을 반성한 나은수는 가족들에게 사과하고 시골로 내려가 검소한 삶을 살았다. 그는  앞서 보여줬던 표독스러운 면모와 달리 소탈한 시골 아주머니의 분위기를 풍겼으며 자신의 삶을 꾸려 나갔다.

    한편 ‘여자를 울려’ 후속작은 차화연, 장서희, 홍수현 등이 출연하는 ‘엄마’로 오는 9월 5일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