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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려’가 배우 하희라의 호연으로 주말극 1위를 수성 했다.

    2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밤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는 22.8%의 시청률을 기록, 주말극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가 강태환(이순재 분) 앞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은수는 시아버지 강태환을 찾아가 무릎을 꿇고 아들 강현서(천둥 분)를 다시 받아달라고 부탁했다. 나은수는 바람을 쐬고 가겠다며 강태환을 먼저 보냈다. 

    강태환이 출발하고 집에 있던 강현서는 엄마가 남긴 편지를 발견했다. 이에 강현서는 강진명(오대규 분)에게 연락을 했고 강진명이 아버지 강태환에게 다시 연락을 했다.

    이를 전해들은 강태환은 차를 돌려 나은수를 찾으러 갔다. 나은수는 물에 들어가려했고 강태환이 이를 저지하기 위해 같이 뛰어 들어갔다. 

    나은수는 “제가 죽어야 현서가 살아요”라며 “이거 놔주세요”라고 했지만 강태환이 나은수를 끌고 나왔다. 이후 강태환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나은수는 “아버님 정신차리세요”라며 오열,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주말극 SBS ‘애인 있어요’는 5.1%, MBC ‘여왕의 꽃’은 19.2%, KBS2 ‘부탁해요 엄마’는 20.5%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