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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를 울려’ 하희라의 악역 연기가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큰 힘을 입증하는 듯 시청률이 상승했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밤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는 24.1%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9.5%에 비해 4.6%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나은수(하희라 분)와 강현서(천둥 분)가 강회장(이순재 분)으로부터 쫓겨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은수는 이미 강현서와 강회장이 나가기로 합의한 것을 알고 강현서에게 분노했다. 이에 강현서는 악녀가 된 엄마 나은수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자살까지 시도한 것.

    쫓겨난 나은수는 본격적인 복수 작업을 시작하며 악녀 본능을 드러냈다. 그는 정덕인(김정은 분)을 찾아가 강태환의 치부를 언급했다.

    나은수는 정덕인에게 "아버님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며 "대기업 총수를 자세히 조사하려고 하지 않는다. 아버님에게 사과 받을 일이 있다"고 말하며 일을 도모했다.

    극중 나은수 역할을 맡은 하희라는 주인공만큼 큼 활약을 이어가며 악역으로서 드라마를 끌어가는 큰 힘이 되고 있다. 그는 강력한 연기로 주인공보다 더 큰 주목을 받으며 드라마 후반부의 중심이 된 상황이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주말극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6.4%, MBC ‘여왕의 꽃’은 19.2%, KBS2 '부탁해요 엄마‘는 24.3%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