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목함지뢰 ⓒ연합뉴스TV
    ▲ 목함지뢰 ⓒ연합뉴스TV

     

    [사진=북한 목함지뢰]

     

    최근 북한이 경기도 파주 인근 비무장지대(DMZ)에 '목함지뢰'를 매설해 이것의 폭발로 우리군 부사관 2명이 부상을 입었다.

    10일 안영호 국방부 전비태세검열단 부단장은 폭발사고 조사 결과 브리핑을 통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목함지뢰'를 매설, 도발을 한 것"으로 전했다. 공동조사단은 해당 목함지뢰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것과 일치하다고 보고했다.

    또 목함지뢰의 폭파 잔해에서 철재 부품들의 상태가 말끔한 것을 확인, 이는 의도적으로 보관된 후 매설된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국방부 측은 "그 넓은 추진 철책에서 하필 좁은 통문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지뢰가 매설된 것은 우연히 흘러 들어왔다고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측 군은 불법 도발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목함지뢰 이건 빼도박도 못하겠네" "북한 목함지뢰, 제발 좀..." "북한 목함지뢰 제정신이 아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4일 경기 파주시 우리측 비무장지대(DMZ)에서 목함지뢰가 폭발해 김모 하사와 하모 하사는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