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캡처
    ▲ ⓒ방송캡처
    ‘여자를 울려’가 휴가철임에도 불구, 시청률이 대폭상승 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토일드라마 ‘여자를 울려’(극본 하청옥, 연출 김근홍 박상훈)는 24.2%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8.8%에 비해 5.4%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날 ‘여자를 울려’에서는 현복(최예진 분)이 나은수(하희라 분)로부터 끊임없이 강진환(최종환 분)을 떠나라는 협박을 받았다. 심지어 나은수의 시어머니까지 대동해 협박을 받은 것.

    이에 현복은 강진환에게 “당신을 만났던 일이 마치 어제 일 같이 느껴지는데 벌써 20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당신을 만나 나 같은 사람도 누군가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할 용기를 얻었다”고 편지를 썼다.

    이어 그는 “나 같은 사람을 사랑해줘서 너무나 고마웠고 고마웠던 만큼 저도 당신을 무척이나 사랑했다. 언제나 당신이 행복하기를 바라며 다음 생에선 당신의 목소리를 딱 한 번만이라도 들어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편지를 마무리 지으며 강진환을 떠났다.

    한편 같은 날 방송된 주말극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은 6.1%, MBC ‘여왕의 꽃’은 17.9%, KBS2 '파랑새의 집‘은 27.5%의 전국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