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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가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털어놓았다.

    이예지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에서 화끈한 데뷔전을 치렀다. 경기 직후 포털사이트에서는 이예지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며 관심을 입증했다.

    1999년생인 이예지는 올해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격투기에 입문한지 이제 겨우 1년에 불과한 신예지만 고교생다운 패기와 탁월한 유연함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예지는 "처음으로 오픈 핑거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합을 했다"며 "더 세계 때리고 싶었고, 더 많은 킥을 차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데뷔 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른 것에 대해서나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SNS를 보면 사람들이 많이 친구 신청을 해오는데 잘 모르겠다"며 10대 소녀다운 순수함을 보였다.

    상대인 시나시 사토코가 그라운드에 특화된 선수이기에 그라운드 방어 훈련을 많이 했다는 이예지는 자신이 시나시 사토코보다 타격에 자신 있었기에 그 부분도 중점적으로 훈련해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예지의 경기를 접한 전문가들은 "격투기 입문 1년차에 불과한 10대 소녀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근성과 투지가 돋보인 선수"라며 "많은 경기와 훈련을 통해 더 강해질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