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한미연합사·정전협정 유지 중요성 강조할 것"
  • ▲ 지난해 열린 '정전협정 및 유엔군참전의 날 기념행사' 모습. ⓒ보훈처
    ▲ 지난해 열린 '정전협정 및 유엔군참전의 날 기념행사' 모습. ⓒ보훈처

    국가보훈처는 오는 27일 '제62주년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국내·외에서 다양한 기념행사를 연다.

    보훈처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를 전하는 의미로, 중앙 기념식, 참전국 현지 위로행사, 장진호전투 참전비 기공식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보훈처는 6.25전쟁에서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한 90만 국군과 195만 유엔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토방위에 헌신한 1,000만 제대군인과 350만 주한미군 장병의 노고에 감사하는 의미를, 올해 '정전협정 및 유엔군 참전의 날' 행사에 담아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전협정과 유엔군 참전을 기념하는 중앙행사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함께 지켜온 대한민국, 함께 나아갈 통일한국'이란 주제로 거행된다.

    이번 중앙행사 기념식에는 유엔참전국 참전용사와 참전용사 후손, 역대 유엔군사령관과 주한미군, 6.25전쟁영웅 유족 등 대한민국을 수호하기 위해 기여한 국내외 인사들 3,000여 명이 초청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영국·캐나다 등 유엔군 참전 노병 4명이 한국정부가 수여하는 태극무공훈장을 받는다.

    본 행사 외에도 참전용사 후손 평화캠프, 유엔참전의 날 평화음악회, 유엔참전용사 감사만찬, '평화의 빛'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열린다.

    해외에서도 6.26전쟁 정전협정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참전국주재 재외공관 21개국 36개 공관에서는 위로감사 행사가 개최되며, 미국 워싱턴에서는 25일, Double tree 호텔에서 정전협정 62주년 기념식 및 위로연이 열린다. 유엔참전용사 후손 워크숍과 미국 역사 교사 컨퍼런스도 23일부터 27일까지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