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
    ▲ ⓒ JTBC '스포트라이트' 방송 화면

    가수 고영욱이 오는 10일 만기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그가 착용해야 할 전자발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중학생의 어린 여학생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제 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수감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그가 출소 후 차야 할 전자발찌에 대한 실체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 5일 JTBC 종합편성채널 시사교양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전자발찌 사각지대를 찾다' 편이 그려진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성범죄자들이 출소 후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심층 취재, 착용자들의 실생활을 파헤쳤다.

    이날 한 전자발찌 착용자는 스쿨존 제한때문에 집 앞 마트와 인근 공원도 마음대로 다니지 못한다며 한탄을 늘어놓았고, 급기야 훼손하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이어 제작진 측이 직접 이를 시험, 제한구역에 들어서자마자 연락을 받는 등 정해진 구역을 들어가거나 개조 하기 힘든 상황임을 밝혀냈다.

    또 한밤 중 전자발찌의 충전을 몰래 하고 있는 출연자의 상황을 소개, 마치 이동 감옥과도 같은 모습을 전했다.

    한편 해당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영욱 저렇게 사는 건가?", "고영욱 굿바이 짜이찌엔 성범죄", "고영욱은 손목시계를 발목에 차겠네" 등의 반응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