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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포기한 종교 사이언톨로지가 화제인 가운데 러셀 크로우가 한때 관심을 가진 사실이 재조명 되고 있다.

    러셀 크로우는 지난 4월 23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자세히 연구했던 적이 있었다"며 "신도인 배우 톰 크루즈와도 자주 만남을 가져 사이언톨로지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고 밝혔다.

    사이언톨로지는 인간의 정신과 영혼을 과학기술로써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종교로 전 세계 약 800만명의 신도가 있다. 이 종교에는 배우 톰 크루즈를 비롯해 존 트라볼타, 가수 제니퍼 로페즈, 할리우드 유명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신자로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또 러셀 크로우는 인터뷰에서 "나는 어렸을 때부터 종교에 관심이 많았다"며 "신자인 톰 크루즈와의 교류 외에도 스스로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연구를 상당히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디오 가게에서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비디오를 직접 찾아서 보기도 했지만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더라"고 말했다.

    한편 1일 미국 한 연예매체는 "톰 크루즈가 최근 딸 수리 크루즈와의 전화 통화를 하며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을 느꼈고 사이언톨로지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