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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알 왈리드 빈 탈랄이 전재산 36조원을 기부할 것을 밝힌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투자회사인 ‘킹덤홀딩’의 최고경영자이다. 그는 포시즌과 페어몬드 앤드 래플스 등 호텔 체인을 비롯해 뉴스 코퍼레이션, 시티그룹, 트위터, 애플 등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

  • 더불어 탈랄 왕자는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의 세계부자순위 34위를 차지해 사우디의 억만장자로 알려졌으며 아미라 알 타윌과 결혼해 슬하에 네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한편 ‘억만장자 사우디 왕자’알 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1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자신의 두 자녀와 함께 기자회견에서 “기부금은 '알왈리드 자선사업'에 전달되며 향후 문화 간 이해 증진, 지역사회 지원, 여성 권리 향상, 재난 구호 등에 쓰일 예정이다”고 밝혔다.